무더운 여름, 식음료 업계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적인 신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적인 맛을 재해석하거나, 기존 메뉴에 신선한 변화를 주는 시도가 눈에 띕니다.
 
캐나다의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캐나다의 대표 음식인 '푸틴'을 응용한 '푸틴 멜트' 2종을 출시하며 파격적인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토스트 위에 푸틴을 올린 이 메뉴는 팀홀튼이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비장의 카드로 등장,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100% 국내산 순천 매실을 활용한 '순천매실 맥피즈'를 출시하며 여름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상큼하고 청량한 매실의 맛을 스파클링 음료로 구현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이라는 평입니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쉑쉑버거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불고기를 활용한 '더 불고기 쉑'을 선보였습니다. 실제 불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이 버거는 과거 롯데리아의 불고기 버거와 비교되며 재료의 퀄리티 면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반점은 양이 적은 소식가들을 위한 '미니 짜장면'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짜장면의 약 70% 수준의 양으로, 다른 요리와 함께 시키기에 부담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식음료 업계는 다채로운 신제품으로 올여름 소비자들의 미각을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