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식음료 업계가 신선하고 독특한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말차(녹차)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말차 디저트와 음료, 심지어 식사 메뉴까지 등장하며 '그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GS25는 스테디셀러인 삼각김밥에 이색적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블랙올리브 마요 삼각김밥' 2종(참치마요, 치킨마요)은 고소한 마요네즈 베이스에 블랙올리브를 더해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1,3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말차 열풍은 디저트 시장에서도 뜨겁습니다. CU는 멜론과 말차의 조화가 돋보이는 '말차 크림 샌드'를 선보였으며,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말차 디저트들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월간 메르밀' 8월호에서는 보성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보성말차콩국수'를 출시하며 디저트를 넘어 식사 메뉴까지 말차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는 처음 보는 국수집 체인에서 선보인 메뉴로, 건강과 새로운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남양유업은 귀여운 도라에몽 캐릭터를 앞세운 '말차에몽' 음료를 출시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진하고 달콤한 말차 맛 드링크로 초판 매진을 기록하며 현재 판매 중단될 정도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여름, 다채로운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미각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