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접어들면서 친구들의 삶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학창 시절에는 비슷한 고민과 일상을 공유했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 각자의 생활 방식과 우선순위에 따라 전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런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30대부터 나뉘는 친구 4종류’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직장 생활에 집중하는 친구부터 결혼과 육아에 몰입하는 친구, 자기계발과 운동에 힘쓰는 친구, 그리고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겨 근황조차 알기 어려운 친구까지 네 가지 유형이 등장한다. 같은 나이대라도 어떤 삶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일상과 관심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첫 번째 유형은 ‘일만 함’이다. 노트북과 태블릿, 사원증, 커피 등이 함께 그려져 있어 출근과 업무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의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 하루의 중심이 회사와 업무에 맞춰지면서 친구들과의 약속보다 일정을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두 번째는 ‘결혼해서 육아 중’이다. 부부와 아이, 유모차, 젖병, 이유식 식판, 기저귀 가방 등이 등장하며 결혼과 출산 이후 달라진 생활을 보여준다. 친구를 만나는 시간보다 가족과 아이를 돌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전과는 다른 일상이 만들어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세 번째 유형은 ‘뭔가 준비하며 운동함’이다. 운동복을 입고 달리는 사람과 운동기구, 러닝화, 메달 등이 그려져 있어 자기계발과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자격증이나 이직 등을 준비하거나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의 미래와 몸을 관리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친구를 의미한다.
마지막은 ‘사라져서 근황 모름’이다. 이미지에는 아무 게시물도 없는 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화면이 등장해, 친구 목록에는 남아 있지만 실제로는 언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알기 어려워진 관계를 재치 있게 나타냈다. 결국 이 네 가지 유형은 30대가 되면서 친구들의 삶이 각자의 환경과 선택에 따라 빠르게 달라지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으로, “내 주변에도 꼭 한 명씩 있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