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대리기사로 일했던 한 운전자가 택시 운전으로 직업을 바꾼 첫날, 예상치 못한 직업병을 체감했다. 그는 첫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해 인사를 건넨 뒤, 자연스럽게 차량을 떠나 걸어 나왔지만, 곧 자신이 습관적으로 손님과 함께 차 안에 있어야 한다는 직업병을 실감하며 당황했다. 오랜 기간 대리기사로서 손님과 함께 차를 운전하던 경험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남아, 손님을 내리고 나서도 자꾸 손님을 따라 차를 걷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해당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많은 누리꾼들은 “대리기사 직업병 100% 공감”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운전 습관이 직업을 바꿔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웃음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일으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