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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노 했던 세종대왕 일화

등록일
2025-11-04

조선 시대 세종대왕은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성의 천품과 교육에 관한 논의에서는 극도로 엄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창손이 “백성이 문자를 모르고 교육을 받지 못해 비루한 짓을 한다고 하지만, 사람의 천품은 교육으로 교정될 수 없다”고 발언하자 세종은 크게 분노했다. 세종은 “어디서 감히 백성의 천품을 능멸하느냐. 백성의 천품이 교화될 수 없다면 정치는 왜 존재하는가. 단지 백성 위에 군림하며 권세를 누리기 위함인가”라고 꾸짖으며, 백성을 바라보는 통치자의 철학과 책임감, 교육과 정치의 본질에 대한 강력한 신념을 드러냈다. 이는 세종대왕이 단순한 군주가 아닌 백성을 깊이 이해하고자 했던 통치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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