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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에 맥주 한 잔 "바람만 불어도 '악' 소리 난다"

등록일
2025-12-18

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극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최근 식습관 변화로 인해 발병 연령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새벽녘 엄지발가락 등이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붓는 발작이 특징이며, 이를 예방하려면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 함유 음식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 특히 곱창 등 내장류와 맥주 속 효모는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배출을 막아 통풍 발작의 주범으로 꼽힌다. 또한 멸치나 건새우 같은 말린 생선은 퓨린이 고농축되어 있어 국물 요리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속 과당 역시 간에서 요산을 만들어내며, 가공육에 포함된 첨가물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신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통증 빈도를 줄이기 위해 내장류 대신 두부나 달걀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작은 식습관 변화부터 실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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