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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 생선' 잘못 먹으면 48시간 안에 죽을 수 있습니다

등록일
2025-06-27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등 해양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질환으로, 주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바닷물 속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피부 연조직 감염 및 급성 패혈증을 유발하며, 국내에서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인 5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감염 경로에 따라 창상 감염형과 원발성 패혈증으로 나뉩니다. 창상 감염형은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원발성 패혈증은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원발성 패혈증은 고열, 구토, 설사 등과 함께 급속히 진행되어 48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사율 50%의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어패류는 반드시 5도 이하로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합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 손질 시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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