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아이오닉 9은 최대 7인승까지 가능한 넓은 실내 공간과 5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최대 800V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단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경쟁 모델인 기아 EV9보다 최대 600만원 이상 저렴한 6715만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6000만원 초중반대에도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와 함께 차량 구매 후에도 디지털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