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판매 부진'이라는 우여곡절을 딛고 첫 글로벌 팬미팅 투어의 대미를 서울에서 장식한다.
한소희는 오는 10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월드 투어 팬미팅 '[Xohee Loved Ones,]'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6월 방콕에서 시작해 도쿄, LA 등 7개 도시를 순회한 4개월간 여정의 마침표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계획했던 유럽과 미국 5개 도시(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런던, 파리, 뉴욕) 공연이 티켓 판매 부진으로 줄줄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피날레 무대인 서울 역시 초반에는 저조한 판매율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공연을 앞두고 거의 모든 좌석이 판매되며(20일 기준 잔여석 80석 미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특히 이번 서울 팬미팅은 한소희가 직접 기획 전반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콘셉트부터 무대 연출, 토크 코너까지 세심하게 관여하며 국내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잇단 공연 취소의 아쉬움을 딛고 고국에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한소희가 팬들에게 어떤 특별한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